이웃 (디트리히 본 회퍼)

goodnews4u 2015.06.26 19:24 조회 수 : 871

우리는 분주한 삶 속에서 하던 일을 잠시 멈추는 법 또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매일매일 긴급히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을 우리 앞으로 보내심으로 우리가 가는 길과 스스로 계획한 일들을 막으실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들어줄 귀를 간절히 찾고 있지만,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듣는 귀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만히 귀를 기울여야 할 순간에도 자기 말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이지요.

 

오랫동안 인내하며 들어줄 수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허공을 치는 말을 하게 될 뿐이며, 그러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상대방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하면 그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웃는지 살피며, 그 사람이 자기 부모에 대해서 하는 말을 들어주고, 그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서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에게 가장 큰 비밀은 먼 곳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